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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사회복지쪽 생각있는 친구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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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4회 작성일 22-12-26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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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 아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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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왠만하면 말리는 3D직업인데 구체적으로 설명해주는 사람이 없는지 막연한 환상들을 품고 와서 금방 그만두는 친구들이 많덥니다.


몇개월 혹은 몇년씩 공부했을건데 결국 그만두고 다른 직업 찾거나 자신감 잃는 친구들보면 안타깝드라고요...


그래서 시간도 아끼고 진로선택에도 조금은 도움이 되고자. 최소한 각오해야할것들에 대해 적어볼까합니다.


1. 가난한 사람은 착하다?

가진 사람일수록 동정심이 부족하고 자만심이 심하다면 못가진 사람들은 배려심이 부족하고 피해의식이 심합니다. 한정된 자원에서 본인 것도 챙기기 어려운 상황에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부족해지기 쉽습니다. 거듭된 실패에 패배의식이 높아져 개으르기도 하고요.(이게 제일 문제인거 같음) 주변의 무시와 무관심은 사회성을 말살시키고 피해의식을 높여 사소한 말한디에도 사고가 일어 나곤 합니다.


2. 사회복지사는 천사?

첨에는 온 세상 다 구할것 처럼 옵니다. 온갖 잡무에 박봉, 과로에 시달리다 보면 입가에 미소가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이용인들은 서비스 대상이니 웃어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당신과는 계약관계이니 그럴 의무가 없습니다. 봉사할때는 그렇게 잘 웃어주던 쌤들이 당신 상사가 되는 순간 일반 회사와 다를바 없습니다. 진짜 사명감에 복지 하는 분도 보긴 봤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배운게 도둑질이라 그냥 풀칠하려고 있습니다.


3. 갑을관계

쌍팔년도 때는 거리정화 사업이라해서 그냥 그들이 사회에 안보여지게만 해줘도 별감시 없이 내버려 뒀습니다. 하지만 장항수심원, 형제복지원 근래는 희망원까지 여러 인권 침해 및 비위들이 터지며 감시가 빡세졌습니다. 공무원들이 사설업체 군기 새우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그냥 서류로 조집니다. 뭐 하나 하려하면 서류가 산더미입니다. 뭐 하나 진행하는 중간중간 마다 서류 작성해야합니다. 일이 끝나면 끝났다고 서류작성해야합니다. 그러다보면 주 5일중에 3.5일은 서류만 만진다고 보면 됩니다. 그렇게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서류를 1년, 3년마다 감사하는데 그 감사달은 집에 자러만 간다고 생각하면 편하고 감사주는 자리 깔아야합니다. 그러다보면 내가 서류작업하러 왔는지 복지하러 왔는지 현타가 쌔게 옵니다. 아 물론 초과근무 수당은 제로에 가깝습니다.


4. 인싸직업

사람들하고 부딪히는 직업이다보니 하이텐션이 반강제로 요구됩니다. 진행, 인솔, 세일즈, 방문, 상담 등 내성적인 친구들은 인정받기가 참 어렵습니다.


요약하지면 본인이 외향적이고 사무업무와 체력에도 자신이 있으며 인간관계에도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다면, 인권은 보편적이고 천부적인거지 선한 이들만이 누려야하는 권리는 아니다라고 생각한다면 한번 도전해볼법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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