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하무인 함소원·'아내의맛', 가짜집+대역 의혹에 "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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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방송인 함소원이 이번엔 '아내의 맛' 통화 대역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 함소원이 시댁 친척인 척하며 가짜로 통화를 한 게 아니냐는 '대역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23일 방송된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과 남편 진화가 부부싸움과 결별설을 겪은 이후 화해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때 함소원의 시어머니 '마마'가 중국에 있는 막냇동생으로부터 전화를 받았고, 막냇동생은 중국에까지 함소원과 진화의 결별설이 기사로 났다며 걱정했다.
스튜디오에서 함소원은 "중국에서 기사가 1위를 했다"고 말했다.
마마는 막냇동생의 걱정에 "다 그거 추측하는 거지"라며 "그런 일 없어 걱정하지마"라고 답하며 상황을 수습했다.
그러나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해당 장면에서 막냇동생의 목소리와 중국어 발음, 성조, 어투 등이 앞서 방송에서 공개된 것과 달리 함소원과 매우 유사하다며, 함소원이 막냇동생처럼 짜고 연기한 게 아니냐는 '대역 의혹'을 제기했다.
마마의 막냇동생은 지난해 6월 방송된 '아내의 맛'에서 마마와 영상통화를 한 적이 있었다.
네티즌들은 두 장면을 비교하며 차이점을 발견한 것.
특히 중국어를 전공으로 한 네티즌들이 해당 장면에 함께 의혹을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함소원 인스타그램
함소원은 이날 논란 가운데도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SNS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1위를 했다는 내용의 글과, 자신의 회사에서 만든 다이어트 차 제품 홍보를 올릴 뿐이었다.
함소원은 바로 전날인 지난 26일에도 자신을 둘러싼 심각한 논란이 불거졌지만, 아무 입장을 밝히지 않고 SNS에 일상과 제품 홍보글을 올리는 방법을 취했다.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함소원 또 주작. 시댁 별장으로 나온 곳 에어비앤비라네요'라는 글이 올라온 것.
에어비앤비 사이트에 등록된 호스트 '石'의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성 한 숙소 사진이 공개됐고, 과거 '아내의 맛'에서 공개된 함소원 시댁의 별장과 집 구조, 인테리어, 가구 배치 등이 일치했다.
네티즌들은 지난 2018년 함소원이 진화와 꾸렸다며 공개한 중국 광저우의 고급 맨션 또한 촬영용으로 단기 렌트한 곳 같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아내의 맛'에서 공개된 함소원과 진화의 신혼집 역시 중국의 부동산 거래 업체가 웹사이트에 공개한 사진과 일치했다.
이에 '아내의 맛' 측과 함소원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아내의 맛' 측은 26일 스타뉴스에 "개인적인 일"이라며 함소원과 프로그램 관련 논란에 무대응했고, 함소원 역시 스타뉴스에 "나는 말할 수 없다"면서 "주최측에 물어보라"며 '아내의 맛' 측에 문의하라고 말했다.
이번에도 양 측이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방식으로 시청자와 '불통'했다.
/사진=에어비앤비, TV조선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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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함소원 인스타그램
함소원과 '아내의 맛'은 최근 함소원이 SNS에서 김치를 중국의 '파오차이'라고 표현해 논란이 된 것 등, 그동안 수많은 논란이 있었음에도 아무런 입장 발표 없이 모르쇠로 일관했다.
함소원에 대한 논란이 생길 때마다 공교롭게 또 다른 논란으로 직전의 논란이 덮어지는 현상도 보인다.
'파오차이 논란' 직후엔 함소원과 진화의 불화설이 나왔고, '중국 가짜집 의혹'이 일어난 26일 또 공교롭게 함소원, 진화 부부가 리마인드 웨딩을 한다는 새로운 이슈성 보도가 나왔다.
그리고 함소원은 논란에 전혀 개의치 않는다는 듯 SNS에 행복해 보이는 일상의 모습을 올리며 자신의 제품 홍보로 논란을 귀결시켰다.
그렇게 '아내의 맛' 방송도 안하무인으로 명맥을 이어왔다.
현재 함소원에게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크게 '파오차이 발언' 해명과 '집 렌탈 의혹' 해명이다.
그의 파오차이 발언은 최근 중국의 동북공정 논란이 한국에서 민감해질 대로 민감해진 상황에서 필요하며, 집 렌탈 의혹은 그동안 함소원과 진화가 '대륙 부자 콘셉트'를 강좌며 활동했기 때문이다.
해당 콘셉트로 매번 이슈 몰이를 한 것이 만약 거짓이었다면 시청자를 기망한 괘씸죄가 크게 작용할 터.
과연 언제까지 함소원과 '아내의 맛'이 자신들의 입맛대로만 시청자를 모을지 지켜보게 된다.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108&aid=0002942729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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