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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2년차 현타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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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중반에 시작해서 2년정도 했는데
 
복싱장 나가서 혼자 하는건 그냥 체력단련이다 생각해서 크게 지겹거나 그런건 아닌데

요즘 추워서 그런가 별로 친분없는 사람들이랑 그때그때 투닥거리는게 거부감이 든다고 해야하나

갑자기 그러네요..

그 전엔 좀 맞으면 오기가 생겨서 더 열심히 하고 그랬는데

이제 2년쯤 되니 내 한계도 보이고 실력도 안늘고 성장은 어렵겠구나 싶기도 하고

투기 운동을 하는데 몸을 부빌려는 투지가 없어지니 굉장히 괴롭네요.
 
요즘들어 체육관 나가면 스파링 하기도 싫고..혹여나 시킬까봐 더 안가게 되고

개인적으로 구기종목을 좋아해서 차라리 탁구나 테니스로 바꿔볼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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