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좀 먼 곳의 공원으로 나왔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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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든뚜든 검도장에서 풀빌라 놀러갔던
아들 도착하기 세 시간 전!!!
오늘은 집에서 좀 떨어진 공원으로
왔어용!!
여긴 하천을 끼고 있어서
새벽이나 오밤중엔 오기가 쫌..(물귀신??!!)
그래서 해가 떠 있을 동안 오곤 합니다욬ㅋㅋㅋㅋㅋ
이렇게 추운 날씨에 얼음같이 찬 물에
배를 담그고 헤엄치는 오리들이 안쓰럽기도
하고 귀엽기도 해서 사진 좀 찍으려고만 하믄
파닥파닥 거리며 도망가 버리네요;;;
지금 몇 바퀴 돌면서 살금살금
다가가 찍을라고만 하믄!!!
퍼덕퍼덕퍼더더더덕~~~-_-;;;
근데 다른 분들이 지나갈 땐
안 도망가는 거에여~~
이상해서 가만히 보니;;;
사람이 그냥 지나가면 괜찮은디
저처럼 사진을 찍으려고
두 손을 주머니에 꺼내면~~~~
날라가더라구요;;;
와....그 누가 새대가리가 나쁘다고
했는가.....겁나 똑똑하구만!!!
오늘 갑자기 추워졌지만!!
오유분들께는 겁나 맘 따순 하루가 되시길
바라고 또 바라옵나이다~~~~
(얘들아;;; 제발 도망가지마~~~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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