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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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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3회 작성일 22-11-2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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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엄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초반에 일주 정도는 엄마를 찾아서  역시나 했었다가 그후로 지금까지 무슨일이 있어도 엄마를 찾지 않아서

 

너무 궁금해서 물어봤어요..

 

엄마 보고싶어? 하니까 고개를 절레절레 하더니 고양이 이름을 부르더 군요;

 

그래서 고양이 보고싶어? 하니까 응!! 그러고

 

그럼 엄마 안보고싶어? 하니까 응! 그래요 ;

 

그래서 아빠만 있으면 돼? 하니까 응!

 

엄마 없어도 돼? 하니까 끄덕끄덕 하는 반응을 보이네요

 

지금까지 어떤 반응을 보일까 무서워서 못물어보다가 맘잡고 물어봤는데 너무 충격적...

 

그 후로는 

할머니 좋아 ? 응

할아버지 좋아? 응!

아빠 좋아 응!

 

할아버지가 좋아 아빠가 좋아 ? 아빠!

 

이런 대화가 오갔습니다..

 

대화가 통하는게 맞는거 같고.. 확실한 자기 의사를 말하는 거라면... 너무 충격적이네요..

 

전에도 글쓴거 같지만..

 

같이 살때도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이런 이야기를 하면

 

아빠 > 삼촌 > 이모 > 엄마 순서 였어요...

 

너무 충격... 일단 다음주니 맘 제대로 잡고 움직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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