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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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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2-11-09 11:23 조회 3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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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네 가을이 점점 깊어가고 이쬬...
전 남자도 아닌데 가을을, 아니
계절이 바뀌는 세월의 틈새를 여태 살면서
질리지도 않는건지 매번 타네요...

젊은 목숨들이 허망하게 가 버린
참사까지 보면서 마음속의 구멍이
점점 커지고 있어요...

마치 모래폭풍이 몰아치는
사막 한 가운데 혼자 맨발로 서성이며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해매는기분입니다.... 

애써 일상에 열중하려 점심시간과
집에 온 후 아들 공부 봐주고 숙제 내주고..
나와서 미친듯이 걸어봐도
자꾸만 구멍에서 바람이 불어와요...

하루하루 일상생활 가운데 크고 작은 문제들은
연달아 줄지어 해결하라는 피켓 들고
시위를 하는데...

 구멍뚫린 맘과 몸으론 하나 해결하기도
벅찬  날들이 자꾸 계속됩니다..

어.....이럴 때 뭐 특효약 같은 거
없.....게쬬..???

그렇게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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