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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가고싶다....주절주절 혼자 중얼중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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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26회 작성일 20-04-0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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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될정도로 일만 하던내가 
결혼후 모든걸 접고
서울서 지방으로 내려온지 어언5개월

코로나로 집콕한지도 일월 말부터..
거기에 아이도 품고 있어서 몸이 무거워지고..

거이 집에서만 강의듣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밥하고 집안일...
혼자 일하는 신랑한테 미안해ㅜㅜ엉엉 
신랑와서 저녁먹고 티비보다 태교는 비트세이버로.. 허벅지 불나게 뛰고나면..
샤워하고 자야지.

아가 모빌만들기 뭐 이런거 하기 싫어...........................
남들은 태교도 잘한다는데 전 바느질 이런거 왜 스트레스죠?

좀 갑갑해 서울살땐 철길공원 걸어서 홍대 연남 설설 걸어가고
집앞에 모든게 다 있고 동네 댕댕이도 엄청많아서 그냥 앉아서 구경만해도 좋았는데
그게 소소한 즐거움이라는걸 몰랐네요

환기시킬겸 창문열고 강의들으면서 자갤에 뻘글쓰고있는데
살랑살랑 봄바람이 너무 좋네요ㅎㅎㅎㅎ
뛰어나가고 싶다 한강가고싶다 볕이 넘좋네요

역시 봄은 여자맴을 설래게 만드나바요ㅎㅎ

배부른소리네요 중얼중얼
왜 원형탈모는 안좋아 질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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