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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그 치킨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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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04회 작성일 20-04-1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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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전화 받고 그냥 끊어버렸다는 치킨집 때문에 빡쳐서 글을 팠었는데.
오늘 동일한 친구놈이 게임 하다 말고 자기 또 치킨 주문했다고 코리안 치킨 존맛탱을 외치길래. 
저도 주문 넣고 가지러 감.

장 볼거 후다닥 보고 치킨집 가니 아직 준비 안되어서 기다리는데. 
대충 치킨집 사장님 어쩌고 저쩌고 아줌마 직원이 아 그럼 저 짜르실라고요 ㅋㅋㅋ짤라. 같은 장난을 치고 있었음. 
저어런 그런 장난 치면 내가 미안해서 컴플레인 못하잖아.
응 그런 거 없음.

나 : 어제 문 일찍 닫으셨나요?
닭 : 닭이 일찍 떨어져서 호호호.
나 : 그럼 전화 드렸을 때 받고 끊지 마시고 그냥 닭 다 떨어졌다고 하시면 댔는데 ^^... 세번이나 전화 드렸는데.
닭 : 어머 저는 그런 적 없어요. 끝나고 전화 거셨나 보다. 어제 한 일곱시 반에 닫았거든요.

뭐여? 그럼 닭이 전화 받고 끊었나보다! 닭이 그랬나 보네!

나 : 여섯시 사십 오분쯤에 세번 걸었었네요.. (폰을 보여주며) 닭 떨어졌음 그냥 떨어졋다고 하셔도 되요.. 닭이 없다는데 어쩌겠습니까.
닭 : 죄송합니다..

이 타이밍에 친구놈은 자기 닭 가지러 와서 뒤에서 구경잼.
한국말도 못하는 놈이 눈치로 다 알아먹은듯. 어제 겜하면서 왜 치킨집 전화 안받냐고 소리 질렀더니.
주차장 가면서 친구놈이.

친 : 야 나 어제 닭 시크릿 양념 주문했는데 다른 거 줘서 컨플레인 할라캤는데 너 땜에 못했잖아.
나 : 뭐여 내가 가서 대신 해줘? 
친 : 아니 그것도 맛있긴 하더라 뭔 맛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쨋든 집에와서 닭 먹고 다시 게임하러 갑니다. 
다음부터 전화는 잘 받아주실듯..  
모처럼 한국 치킨을 먹었더니 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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