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펌글, 장문) 임종석 딸 호화 유학생활에 대한 의문 정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04-15 08:33 조회 288 댓글 0

본문

조국 사태가 절정을 향해 치닫던 지난해 9월말, '가로세로연구소'라는 보수 유튜브 채널에서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비서실장이었던 임종석의 딸 임동아의 호화 유학생활을 폭로했습니다.



영상속의 여학생은 등록금/기숙사비/용돈/재료비 등을 대충 계산해도 연 1억은 우습게 깨지는, 미국에서도 등록금
비싸기로 최상위에 든다는 사립대학인 시카고 아트스쿨에 재학중으로, 갓 20살을 넘긴 나이에도 사진마다 전신에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온갖 명품을 두르고 유럽/동남아/호주/일본/멕시코 등등 전세계 관광지와 리조트 유람을
다니며 동나이대 0.01%나 상상할법한 호사스러운 생활을 만끽하고 있었습니다.
얼굴만 가리면 학생이라기보다는 유명 셀럽이나 재벌가 자제 정도나 되지 않을까 싶은 모습이었죠.

물론 해당 유튜브 채널은 정치적 성향이 상당히 편향되었고 몇몇 건과 관련하여 사실관계 여부로 논란이 되었던 적도
있습니다만, 이 폭로건과 관련해서는 임종석 딸의 SNS에 올라와 있는 것을 그대로 옮겨온 것에 불과하기에
채널 성향으로 내용을 의심 할 여지는 없어 보입니다.
(들리는 얘기로는 임종석 딸은 이미 시카고 예술대 한국 유학생들 사이에서는 꽤나 유명한 존재였고 그로 인해 제보가
들어갔다는 말이 있더군요.) 

https://www.youtube.com/watch?v=0yUoe-rUMvk    (해당 폭로 내용)

https://www.youtube.com/watch?v=7h50H8FVIDg     (추가 폭로, 33분 부터) 

첫 폭로가 나오고 임종석의 딸은 (해당 채널에 따르면 유튜브가 방송되던 실시간 중에) SNS 계정을 폐쇄합니다.
그럼에도 (두번째 폭로에 따르면) SNS 중독을 이기지 못하고 별도의 비공개 계정을 만들었다가 친구들의 tag 덕분에
들통이 나서 현재는 두번째 계정도 폐쇄된 상태라는군요. 
(더불어 임종석의 나무위키 문서에도 임동아 관련 내용이 수정/삭제를 반복중입니다.
현재는 삭제된 상태고 그쪽에서도 어지간히 신경이 쓰이는 모양이네요.)

그리고 이 폭로가 나온지 2달이 채 안되어 종로로 이사까지 가서 민주당 간판으로 총선 출마를 준비중이던,
성인이 된 후로 정치 이외에 다른 일은 해본 적이 없는 임종석은 느닷없이 정계 은퇴를 선언합니다.
(물론 총선에서 민주당 압승 분위기가 무르익자 현재는 다시 지원유세에 나서며 은퇴선언을 반쯤은 거두어들였죠.)


조국 일가에 너무 열중했던 것인지, 아니면 현직에서 물러난 상태여서인지 폭로 당시
메이저 언론에서는 거의 다루지 않거나 짤막하게 언급하고 지나갔지만 온라인상에서는 꽤나 화제가 되었고
지금도 임종석 딸로 간단히 검색하면 포스트 된 글과 사진들이 수두룩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반미/반제/민족/통일을 입에 달고 살았던 NL 주사파 계열의 상징적 인물이자
평등교육을 주창하는 문재인 정부를 대표하는 인물 중 하나인 임종석이 자신의 딸에 대해서는
제주 국제학교-미국 초고가 사립대로 이어지는 자본주의 최상층 기득권의 자녀교육 코스를 그대로 답습한
것도 위선적이고 실소를 금할 수 없지만
딸의 소비행태, 씀씀이가 임종석의 평생 경제활동 내역 및 재산/소득 현황과는 너무나 괴리가 커서이겠죠.

아마 같은 민주당 내에서도 김병관 의원의 자녀가 저러고 다녔다면 민주당 의원 답진 않지만 그러려니 했을 겁니다.
아니 박정 의원 정도만 되었어도 '재산이 재벌급은 아닌데 씀씀이가 큰 편이네' 정도의 생각은 들지언정
최소한 돈 문제로 의구심까진 생기진 않았겠죠.

민주당 지지자들은 말합니다.
'국회의원, 대통령 비서실장 한 사람 딸이 저정도 유학도 못가냐'
'요즘 여대생들 저정도 명품은 다 갖고 있다'
'짝퉁일 수도 있지 않느냐' (아니 시카고 예술대 다닐 정도면 대한민국에서 어떤 집안 자식들인데
                           SNS상에서 짝퉁을 자랑합니까)

그럼, 한번 임종석의 생애 경제활동 및 재산내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모두가 알다시피 임종석은 대학 입학과 동시에 운동권에 투신해 전대협 회장이 된 후, 그 유명한
'임수경 방북사건'을 주도했고 수배-도피-수감-석방으로 20대의 대부분을 보내고 나서 나이 30이 다 되어
학부 졸업장을 받습니다.

졸업 후 '청년정보문화센터'라는 사회단체를 만들어 활동하다가 2000년 총선을 앞두고 당시 집권
'새천년 민주당'에 영입되어 국회의원 뱃지를 달죠. 
만 34세에 첫 국회의원이 되었는데 사실상 월급 따박따박 나오는 제대로 된 첫 직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2004년 탄핵 열풍때 국회의원 재선 후 2008년엔 낙선, 2012년 총선을 앞두고 사무총장에 임명 돼
임수경 등의 공천을 주도하며 3선 도전을 준비하나 정치자금 문제로 1심 유죄 판결을 받고 공천을 반납합니다.

이후 박원순의 배려로 2014년 6월부터 2015년 말까지 1년반 정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역임,
2016년 총선 출마를 준비하나 은평구 을 지역구 경선에서 탈락,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2019년 1월까지 대통령 비서실장 역임.

정계 입문 후 20년 동안 그가 공직에 있었던 기간은 11년 정도... 나머지 기간은 그냥 정치판 자영업자죠.
아니 최소한 공식 이력으로 봤을때 성인이 된 후 그가 일정한 소득이 있는 직업을 가진 기간이 11년 밖에
되지 않습니다.  


혹시 부인이 재력가 집안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추측도 해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임종석의 부인 김소희씨는 결혼전 친노동/친북/민족주의 성향의 잡지 '말'지의 기자로 일했었고
학창시절 버스 탈 돈이 아쉬워 걸어다녀야 했을 정도로 가난에 고생했다고 하네요. 
어쩌면 그 보상심리로 딸에겐 최상류층의 삶을 선사해주고 싶었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사실 '말'지의 성향을 생각해보면 도저히 부잣집 딸이 일할만한 곳은 아니었죠.)
이후엔 동네에서 어린이 도서관 관장으로 일한다는데, 사진상에 보이는 모습만으론 도서관 같은
거창한 호칭보다는 어린이 책방 정도가 맞을듯 합니다.  
솔직히 저기 있는 책 중고로 다 팔아봐야 딸 놀러다니는 비행기삯이나 나올지 의문입니다.

똥똥아.jpg


2020년 기준 장관급 연봉이 1억 3천 턱걸이 합니다. 세후로 월 800만원 좀 넘나요. 
장관이나 돼야 그 정도입니다. 그래서 공직으로 재산 모으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번에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되어 재판중인 감찰무마 사건의 주인공 유재수도 다른건 이렇게 저렇게
둘러대다가 자녀 유학비용에 대해서는 끝내 출처를 밝히지 못했다죠.     
행시패스 후 평생 경제부처 엘리트 공무원으로 커리어를 이어오며 (임종석보다는 훨씬) 꾸준히 경제활동
해왔고 처가도 안정적일 가능성이 높은 유재수도 그렇습니다.

지금 임종석 딸이 1년에 미국에서 쓰고 다닐 것으로 생각되는 액수가 학비와 기본적인 생활비만 생각해도
아무리 최저로 잡아봐야 1억은 우습게 넘을 것으로 보이고 사실 최대치는 가늠도 되지 않습니다.
SNS상에 보이는 십수장의 사진에서 보이는 명품값, 여행/유흥 비용도 보통 여대생이 상상하기 힘들 정도인데
십수장의 사진에서도 겹치는 것이 단 하나 없는 명품은 얼마나 많이 갖고 있는 것인지,
또 저렇게 온몸에 돈을 바르고 다니는 젊은 여성이 여느 대학생처럼 이코노미석이나 저가 항공에 쭈그리고 앉아
유스텔이나 게스트하우스에 묶으며 세계여행 다닐 것이라는 상상도 되지 않구요.
하긴 시카고 예술대 유학생들이면 한국에서 꽤나 사는집 자제들일텐데, 거기서도 유명했을 정도면 뭐...

이쯤에서 공직자 재산 신고내역에 등록된 임종석의 재산을 한번 살펴봅니다.
2017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부임할 때 총 4억 3424만원을 신고했네요.
은평의 아파트 4억 4400만원, 예금 7500만원, 채무 9400만원에 2006년형 그랜저가 있습니다.
(서울 변두리의 아파트 한채, 채무보다 적은 예금, 10년도 더 된 세단 하나... 임동아의 호화스러운 삶과
너무 대비되는군요.)

이걸 믿어야하나 싶지만 (공직자 재산신고는 말그대로 신고일 뿐, 누구도 사실 검증은 하지 않습니다)
검증 할 방법이 없으니 별 수 있습니까. 그렇다 치고 2019년 퇴임 후 신고내역을 보죠.
총 6억 5천만원으로 2억 2천만원 가량이 늘었습니다.
아파트 값이 5억 800만원으로 올랐고 봉급을 열심히 저축했다네요.
신기합니다. 딸이 미국에서 저렇게 소비하고 다니는데 공직자 봉급으로 채무 갚고 저축까지 가능했다니.
 
이게 인터넷상의 이런저런 썰과 달리 정권이 바뀌고 권력 상층부에 진입한 후에 저런 삶이 가능해졌다고는
보기 힘든 면이 있습니다.
임종석의 딸이 97년생인데 제주 국제학교를 거쳐 시카고 아트스쿨로 진학했습니다.
제주 국제학교는 학교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통상 등록금+기숙사비+기타비용만 4000~6000만원
정도 소요되는, 상류층과 스타급 연예인 자녀들이 많이 다니는 곳으로 유명하죠.  
전국민이 알만한 스타급 연예인들의 해당 연령대 자녀들 태반이 여기서 학교 다닌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고
아마 학부모들 평균 재산을 통계 내보면 100억대는 가뿐히 넘어갈 겁니다.
(재산이 5억 안팎에 안정적인 수입원/노후대비가 돼있지도 않은 집안에서 이런 학교를 보낼 수 있다는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학비도 학비지만 부유층 자제가 아니면 다니기 힘든 이유가 제주 국제학교들은 진학 목표 자체가 영어권 명문
대학들입니다. 수능 치고 국내 대학 가려고 저 비싼 학비 내고 가는게 아닙니다.
비싼 고교 학비에 더해 졸업 후 4년간 영미권 학부 유학비용까지 감당 할 능력이 있어야만 자녀들을
저런 학교에 보낼 수 있는 것이죠.
(보통 영미계 보딩스쿨-영미권 학부 유학이면 총 8억 정도 든다는게 정설입니다.
그것도 생활비+기타비용 최소로 공부에만 전념한다 했을 때 얘기입니다.)

똥똥아.jpg


임종석 딸이 97년생이니 제주 국제학교에 진학했을 때는 2013년이겠죠.
2013년이면 임종석이 4년간의 야인생활 후 19대 총선 출마를 준비하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좌절되어
한창 재판에 시달리고 있었을 때입니다.
정말 신기합니다. 어떻게 저 비용을 감당하고 충당할 수 있었는지.

저희 집은 어머니가 8남매, 아버지가 7남매로 사촌 형제가 아주 많습니다.
친척, 부모님 친지, 동창들 8~90%는 강남에서 거주하고 남의 집 재산내역까지는 제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대부분 임종석보다 최소 5~10배는 될 겁니다. 
하지만 조기유학은 정말 손에 꼽을 정도고 그나마 임종석 딸 같은 생활은 상상도 못합니다.
아니 국내 대학을 다니더라도... 20살에 1600만원 짜리 까르티에 팔찌를 차고 세계 유람을 다닐 수 있는
여대생이 대한민국에 몇%나 될까요. 소수점 단위로는 가야 가능하죠. 

사실 요즘 세상에 재산 50억이래봐야 대단할 것도 없습니다.
강남에 중대형 아파트 하나 있으면 25~30억, 거기에 노후대비용 상가 10억[email protected], 금융자산 5~10억[email protected]
이 정도가 노멀한 구성일텐데 노후대비, 비상금, 자녀 결혼비용 등등 생각하면 
자녀 한명 고교-대학 교육비로 8억씩 쏟아붓는다는게 쉬운 일이 아니죠.
그것도 학부까지만이고 석박사나 전문직까지 가려면 얼마가 더 들까요.
경제학에 '가처분소득'이란 말이 괜히 있겠습니까.  

똥아 5.jpeg


대한민국에서 50대에 4~6억 정도의 재산을 가졌다면 정말 주변에 흔히 보이는 평범한 중산층 가정일 겁니다.
연금이 보장된 공무원이 아니라면 언제까지 일할 수 있을지 노후 걱정도 될 것이고
대학에 다니는 자녀가 있다면 등록금 혹은 용돈에 보태려고 알바 뛰는 경우도 많을테고
알바 걱정 없이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어도 행운일 겁니다.  
제가 아는 이정도 중산층 집안 자녀들에게 임종석 딸이 자랑하는 1600만원 짜리 까르티에 팔찌는
연예인들이나 하는 다른 세계의 물건이고 기념일에 5~10만원 짜리 아가타 팔찌 선물 주고 받으며
예쁘게 잘 차고 다닙니다.  

그런데 임종석 딸이 하고 다니는걸 보면... 저게 어디 재산 4~6억 있는 중산층 집안 딸로 보이나요?
지난해 기준 서울의 가구당 평균 재산이 5억 4천만원 정도입니다.
임종석은 신고된 기준으로 평균을 왔다갔다 할 정도네요. 게다가 나이는 평균을 한참 넘는 50대 중반입니다.
50대 중반의 가장이 있는 서울의 중간 정도 집안 딸이 미국에서 재벌2세 뺨치는 삶을 누리고 있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게다가 그는 평생 공직 생활만 해왔습니다.
진짜 중간계층 집안의 자녀들은 임종석 딸 핸드백 한개 값이나 될법한 150~170만원 벌려고 한달 내내
편의점에서 물건 쌓고 계산하기도 하고 유럽 배낭여행 한번 가려고 알바를 몇달씩 하기도 합니다.

똥아 6.jpeg

돈 문제를 떠나서...
민주당은 평등 교육을 주창하며 자사고, 특목고, 국제고 등의 '귀족학교'들은 2025년까지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자사고, 특목고가 '귀족학교'면 제주 국제학교는 '황족학교' 정도 되겠군요.
게다가 평생 반제, 민족, 통일을 부르짖었던 임종석이 정작 자기 딸내미는 영어로 영미권 시민으로의 정체성을 교육하는
기관에 진학시키다니... 본인은 민족/통일 팔아서 정치하지만 딸은 미국에서 잘먹고 잘살길 바라는 건가요.
정말이지 조국은 저리가라 하는 위선의 결정체가 아닐 수 없습니다.
임종석 뿐만이 아니고 노영민, 정동영, 정경두, 김연철.... 한둘이 아니죠. 하긴 대통령 손자도 태국에서 럭셔리 국제학교
다닌다죠. (김연철 이 사람도 입과 행동이 따로 노는건 임종석과 딱 비슷한 부류입니다.)
대체 대한민국 진보는 이명박때 영어 몰입교육 왜그리 기를 쓰고 조롱해가며 반대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반인들은 필요없고 우리 자식들만 따로 시키겠다는 의도였을까요.


저는 임종석이 느닷없이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도망간 것이 딸 문제 때문이라고 봅니다.

언론에서는 울산 선거개입건 때문 아니냐고 추측을 했지만 그렇다기엔 임종석을 제외하고 그 사건 관련자들

모두 이번 총선에 멀쩡히 출마했거든요.

한창 조국 사태로 진보의 내로남불, 위선, 공정성에 대한 시비가 불 붙고 있는 와중에 자기 딸 폭로가 터지니

얼마나 놀랐겠습니까. 임종석의 조국 임명에 반대하는 뉘앙스의 문자가 공개된 것도 납득이 되죠.

더 문제가 커지지 않고 덮어졌으면 하는 마음이었을테니까요. 


하지만 애초에 은퇴할 마음은 1도 없었고 작금에 와서 선거 판세가 민주당의 압도적 우세로 흐르니

슬그머니 기어나와 지원 유세를 돌아다니며 '출마를 저축해 놓은 것' 따위의 드립이나 치고 있습니다.

어쩌면 딸 문제가 조용히 잊혀질 정도의 시간이 언제일지만 재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https://www.nocutnews.co.kr/news/4872460


임종석은 주사파 공세를 펼치는 야당 의원에게 자신은 인생을 걸고 삶을 걸고 민주주의를 위해 싸워왔으며

부끄러운 삶을 살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선거개입 사건으로 자신을 소환한 검찰에게는 '우리 검찰이 좀 반듯해졌으면 좋겠다'고 조롱했죠.

저는 정말 임종석이 정치적으로 더 커져서 서울시장이든 대통령이든 나와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딸이 쓰고 다니는 돈이 얼마나 부끄럽지 않고 반듯한 과정을 통해 공급된 것인지 좀 물어보고 싶군요.


똥아 7.jpeg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4,212건 220 페이지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