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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탬파베이 (템파베이) 레이스 (58승 0무 52패 / AL 동부 3위)

선발 : 클루버 (21경기 7승 6패 ERA 4.05)

지난 경기에서는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6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 투수는 되지 못했다. 최근 6경기 연속으로 5이닝 이상을 소화하는 등 선발 투수로서의 1차적인 역할은 잘 해주고 있다. 다만 부상이 잦아진 후 구속이 떨어진 이후로는 패스트볼의 위력이 줄면서 변화구 비중이 커졌고, 피안타율도 제법 늘어난 상황이다. FIP 3.39에서 알 수 있듯이 볼넷 출루를 자주 내주는 선수는 아니라 크게 무너지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 급의 피칭을 지속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 볼티모어 오리올스 (58승 0무 53패 / AL 동부 4위)

선발 : 보스 (12경기 2승 1패 ERA 5.53)

지난 등판에서는 피츠버그를 상대해 5이닝 3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그런데 최약체 타선을 보유하고 있는 피츠버그를 상대로 홈런 포함 6개의 피안타를 내준 투구 내용을 좋게 보아야 할 이유는 없다. 워싱턴에서 볼티모어로 적을 옮긴 뒤에는 ERA 3.19로 상당히 좋기는 하지만 아직 선발로서의 이닝 소화를 완벽하게 해내기는 어려운 유형. 물론 FIP가 3.97로 상당히 좋기는 하지만 이는 결국 피안타 허용이 상당히 많다는 것이고, 워싱턴 시절 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음에도 9이닝 당 8.8개의 안타를 맞고 있기도 하다.

■ 결론

볼티모어의 승리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아야 할 듯 하다. 지난 경기 보스턴에게 발목을 잡히기는 했으나 전력이나 경기력에서 밀려서 승리를 놓친 것은 아니었다. 최근 탬파베이가 불펜 과부하가 심한데다 타격 페이스도 매우 좋지 못한 상황. 클루버도 피안타를 상당히 많이 맞는 등 전성기 기량이 아닌데다 클루버 이후 나올 불펜들을 두드리면서 후반에 역전을 만들어보는 것도 가능하다. 후반에 점수가 많이 나는 타격전 형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 추천 선택지

[일반] 볼티모어 승

[핸디캡 / -1.5] 볼티모어 승

[언더 오버 / 7.5] 오버